HOTICLE
가장 HOT한 이야기
꿀잼들을 매일매일 탈탈 털어 드립니다.
지금은 베타서비스 기간입니다. 문의 및 의견 제출하기
최신업데이트 2017.12.26
닫기
클리앙
추장관 문제 땜에 친구랑 결국 싸웠네요
친구놈은 평소에도 문재인 대통령 욕을 입게 달고 사는 친구였지만 제일 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솔직히 대통령 욕이야 할 수 있지 하면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. 그런데 어제 술자리에서... 결국 터졌네요. 친구가 테이블 위에 추장관 기사를 틀어놓고 올리더니 "미친 개X년" 하면서 욕을 했습니다. 제가 왜? 하면서 물어보니까. 친 : 이 년은 국회에서 지 아들 문제 미국법으로 문제 없다니 뭐니 거짓말을 해대더만. 그리고 휴가 때문에 전화 했으면서 안 했다고 거짓말 하고 미x년이. 나 : 국방부에서 문제 없다고 결론 냈잖아. 불법도 없고 위법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뭐가 문제야? 그리고 전화를 추장관이 한 것도 보수 진영 일방의 주장일 뿐이야. 친 : 그리고 전화로 휴가 연장하는게 말이 되냐? 우리때는 1분만 늦어도 개처맞았어. 훈련소에서 수 써서 카투사로 발령나서 편하게 군생활 해먹고 휴가까지 전화로 연장 하고 그 딴게 군생활이냐? 나 : 다리 수술 땜에 어쩔수 없었잖아. 몇 분 늦은거 가지고는 탈영으로 안 본다는데? 주변 반응 보면 사유만 있으면 좀 늦어도 괜찮았댔어 친 : 그거야 미필놈들이 하는 소리고. 내 카톡방에 있는 사람들 다 그거 가지고 난리들인데. (저는 의경를 나와서 저 휴가 복귀건에서는 저 친구 한테 별 대응을 안 했음) 나 : 반대 진영에선 면제인 놈들이 한 트럭이고, 그 자녀들도 군대 문제 많은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불법 없이 군생활 만기제대한 자녀를 둔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? 왜 다른놈들은 문제 안 삼으면서 추장관 아들한테만 그렇게 열을 올려? 친 : 딴 놈들이야 원래 그딴 놈들이고. 추미애 아들은 뉴스에서 계속 보도 되니까 문제인거지. 나 : ?!!! 야 저 쪽 신문사 놈들...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 서울신문 연합뉴스 문화일보(진짜 이렇게 열거했음) 이런 신문사놈들은 자기들 이익을 위해 진짜 문제 있는 놈들의 큰 문제는 무시하고 반대쪽 진영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 같지도 않은 문제들... 그걸 없는 사실까지 끼워 맞춰서 보내버릴려고 하는 데, 이런 것들에 보수, 진보를 떠나서 전혀 문제의식을 못 느껴? 아까도 말했지만 추장관 아들 문제는 진짜 사소한 문제들인데 다른쪽에 있는 자녀문제는 하나도 문제 안 삼는거봐. 이러는데도 너는 추장관만 욕을해? 친 : 난 문제 있는 놈들 다 욕해. 국민의 짐 당이건 간에 민주당이건 간에. 난 중립이라서 문제 있는 놈들을 다 욕할 뿐이야. 나 : (할말하않)... 원래 저 친구랑은 정치적인 문제들에 대해선 별 얘기를 안했습니다. 서로 성향이 좀 다른걸 알고 조심했었죠. 그런데 이번엔 남자라면 공통으로 열을 낼 군대문제니까, 저도 추장관을 같이 욕할줄 알았나 봅니다. 결국 저렇게 처음으로 열을 올렸네요. 친구와의 사적인 대화를 이렇게 올리는게 사실 마음이 좀 불편하지만, 이런 대화들을 보면 젊은 남성들, 자기들을 중립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유권자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 친구를 통해서 좀 알 수 있었습니다. 비록 좀 언쟁이 있었지만,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. 결국 저 술자리에선 제가 계산을 했고, 친구한테 목소리 높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함으로써 일단락 됐습니다. 이 이후에 저 친구와 불편하지 않게 만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...
Top